로하스 좌·우타석 연타석포…KT 위즈, LG 꺾고 연패 탈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앞세운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KT는 이로써 연패를 끊고 7승 9패가 됐고 전날(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LG전 끝내기 패배(5-6 패)를 설욕했다. LG는 3연승 길목에서 멈춰섰고 10승 6패가 됐다,

외국인타자 로하스가 승리 주역이 됐다. 그는 KT가 3-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LG 선발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오른쪽 타석에 나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3호)를 쳤다.

KT 위즈 로하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5회초와 7회초 각각 좌, 우타석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KT는 로하스 활약을 앞세워 LG에 6-2로 이겼고 최근 2연패를 마감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그는 LG가 두 점을 따라붙은 7회초 왼쪽 타석에 나와 바뀐 투수 송은범을 상대로 2점 홈런(시즌 4호)를 쏘아올렸다. KT는 이 한 방으로 6-2로 달아났다. 로하스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쳤다.

연타석 홈런(올 시즌 7번째, KBO리그 통산 1천53호, 개인 5번째)으로 특히 한 경기 좌, 우 연타석 홈런이다. 해당 기록은 KBO리그 통산 3번째다.

앞선 두 차례는 모두 서동욱이 갖고 있다. 서동욱은 LG 시절이던 2008년 9월 25일 문학구장(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6회초 좌타석, 9회초 우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그는 2010년 5월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도 5회초 좌타석, 8회초 우타석에서 다시 한 번 연타석 홈런을 쳤다.

로하스는 또한 개인 3번째로 한 경기 좌, 우타석 홈런(KBO리그 역대 8호)도 기록했다.

KT는 1회초 오태곤이 3루타를 쳐 찬스를 만들었다. 그는 후속타자 조용호가 2루수 앞 땅볼을 친 사이 홈으로 들어왔고 KT는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장성우가 희생 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냈다. 이어진 기회에서는 심우준이 적시타를 쳐 3-0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말 유강남과 오지환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로하스의 투런포로 추격 의지가 꺾였다. 

KT 선발투수 김민은 5.2이닝 동안 2피안타 7볼넷 2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차우찬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2승)를 당했다.

두팀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윌리엄 쿠에바스(KT)와 임찬규(LG)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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