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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3연전 앞둔 롯데, 타선 침묵 걱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승률 5할 유지에 비상등이 켜졌다. 개막 후 5연승으로 내달린 일도 이젠 지난 과거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가 그렇다. 롯데는 지난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1-3으로 졌다. 위닝 시리즈 달성에 실패했고 10승 10패가 됐다.

5할 승률을 딱 맞추며 5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롯데는 최근 걱정거리가 생겼다. 힘 빠진 타선 때문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3연전 첫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나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번 주말 3연전에서는 버거운 상대로 꼽히는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3연전 첫날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으나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번 주말 3연전에서는 버거운 상대로 꼽히는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롯데는 지난 주말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삼성을 상대로 치른 주중 3연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려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24일 키움전과 26일 삼성전까지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그라나 야구는 점수를 내야 승리를 거두는 종목이다. 마운드와 수비에서 최소 실점으로 막아도 공격에서 점수를 뽑아야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롯데는 27, 28일 삼성전에서 힘 빠진 방망이 때문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박세웅과 자가격리에서 해재돼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아드리안 샘슨을 연달아 선발투수로 내보낸 두 경기를 모두 패했다.

28일 삼성전에서는 경기 초반 맞은 두 차례 만루 찬스를 모두 날렸다. 잔루만 쌓이고 실익은 없었다. 롯데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장면이 반복됐다.

그러면서 상대 선발투수 기만 살려줬다. 27일 선발 등판한 원태연은 8이닝을 소화했다.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 소화다. 28일 선발 등판한 허윤동도 5이닝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잘 막았다.

두 투수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허윤동은 KBO리그 통산 30번째이지자 고졸 신인으로 역대 9번째로 데뷔 첫 경기 선발승을 거뒀다.

롯데는 29일부터 잠실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쉽지 않은 원정길이다. 두산과는 앞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직구장에서 한 차례 3연전을 치렀다. 두산은 당시 롯데에게 시즌 개막 후 첫 루징시리즈를 안겨준 팀이다.

롯데 타선은 이번 3연전에서 상대 1~3선발을 다시 만난다. 현재 힘 빠진 타선으로는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지난 12일 만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는 5이닝 동안 12안타를 기록하 좋은 기억이 있다.

한편 28일 삼성전을 통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샘슨은 3.1이닝 동안 59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했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1회초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인상 깊은 투구를 보였다. 투구수도 50개 내외로 미리 정해둔 등판이었다. 롯데에게는 그마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된 장면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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