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개그콘서트', 26일 마지막 방송…'연중 라이브' 바통 이어받는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콘서트' 마지막 방송일이 결정됐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들과 작별을 고한다.

12일 KBS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지난 3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 '개그콘서트'가 26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는 '연중 라이브'가 방송된다.

지난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신인 개그맨의 등용문인 동시에 수많은 유행어를 양산해 내며 대한민국의 코미디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하지만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가지의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3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이날 고별 녹화에서는 방송 21년 동안의 '개콘' 역사를 되돌아보는 추억의 코너들과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개콘'과 함께 성장한 개그맨들도 함께 했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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