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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롯데 이승헌 재활군 합류 "차분히 준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승헌(투수)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승헌은 지난달(5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3회말 투구 후 타구에 그대로 머리를 맞아 마운드 위에 쓰러졌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으나 타구 속도가 워낙 빨라 그대로 머리를 강타했다.

이승헌은 당시 구장 근처에 있는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돼 검진을 받았다. 그는 약간의 뇌출혈과 두부 미세골절이 있었으나 예후가 좋아 입원 9일 만에 퇴원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이 16일 경남 김해시 상동구장에 있는 재활군으로 합류했다.  [사진=성민규 롯데 단장 개인 인스타그램]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승헌이 16일 경남 김해시 상동구장에 있는 재활군으로 합류했다. [사진=성민규 롯데 단장 개인 인스타그램]

롯데 구단은 지난 12일 이승헌의 근황에 대해 전하며 16일 재활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정대로 이날 재활군으로 왔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승헌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그는 구단을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며 "완벽한 모습으로 복귀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산 용마고를 나온 이승헌은 지난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롯데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퓨처스(2군)팀에서 유망주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혔고 올 시즌은 1경기에 등판해 2.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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