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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끊은 두산, 공수 수훈갑 주장 오재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치열한 2위 경쟁을 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두산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14-5로 이겼다. 두산은 올 시즌 개막 후 이번에 처음 만난 키움을 상대로 3연전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전날(6월 30일) 열린 경기에서 2-14로 졌고 2연패에 삐졌다. 선발 등판한 유희관이 키움 타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두산 타자들은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 공략에 애를 먹었다.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왼쪽)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선발투수 한현희에게 2루타 2개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사진=조성우 기자]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왼쪽)은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상대 선발투수 한현희에게 2루타 2개로 5타점을 쓸어 담았다. [사진=조성우 기자]

1일 경기는 반대가 됐다, 두산 타자들은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를 흔들었다. 특히 선수단 주장을 맡고 있으면서 이날 2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오재원이 한현희에게 '천적' 노릇을 제대로 했다.

오재원은 한현희를 상대로 2루타 2방을 치며 5타점을 쓸어담았따. 두산이 1회초 빅이닝을 만들고 2회초에도 대량 득점하며 10-0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을 오재원이 만들었다.

두산 타선은 호세 페르난데스의 2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로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선발전원안타도 달성하며 14-5로 이겼다. 얀패도 두 경기로 끝나 더 이어지지 않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초반 타자들이 상대 마운드를 잘 공략 한 게 승인"이라며 "특히 오재원이 주장 답게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다했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또한 이날 오랜만에 유격수로 나온 허경민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수비에서 움직임이 좋았다"고 흡족해했다.

두산과 키움은 2일 같은 장소에서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박종기(두산)와 조영건(키움)이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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