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서울 유니폼 입은 기성용 "오랜만에 집에 온 느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기성용(31)이 마침내 K리그로 돌아왔다. 그는 '친정팀' FC 서울(이하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 구단은 21일 기성용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6개월로 그는 K리그 이적 마감 시한(22일)을 하루 앞두고 사인했다. 11년 만에 다시 서울 유니폼을 입는 것이다.

기성용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출중한 패스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기성용이 친정팀 FC 서울과 21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서율 유니폼을 들고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FC서울]
기성용이 친정팀 FC 서울과 21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서율 유니폼을 들고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FC서울]

여기에 중거리 슈팅과 날카로운 패스도 장기로 꼽힌다. 상대 공격 차단과 태클 등 수비 능력도 갖추고 있어 공수 양면에서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다.

서울 구단도 "기성용에 앞서 유럽에서 뛰다 2015년 복귀한 박주영 그리고 4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원클럽맨' 고요한 등과 함께 기셩용이 팀 전력 상승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본다"며 "조영욱, 김진야, 한찬희, 김주성 등 팀내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어 나갈 롤 모델로서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라며 "서울 구단은 내 축구 인생에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준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팀"이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1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잘 성장해서 다시 팀에 돌아왔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서울 유니폼 입은 기성용 "오랜만에 집에 온 느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