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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지막 미션' 토트넘 유로파리그행 이끌어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마지막 승부다. 손흥민(28, 토트넘)이 소속팀의 마지막 목표 달성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설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EPL 최종 라운드로 토트넘은 이날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결과에 따라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 여부가 가려진다. EPL에 배정된 유로파리그 티켓은 모두 3장이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13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13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런데 올 시즌 EPL에서 유로파리그 진출권 셈법은 조금 복잡하다. 경우의 수가 있어서다.

정규리그 4위인 첼시와 10위 아스널의 맞대결로 치러지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첼시가 아스널에 이기면 정규리그 5~7위 팀에게 유로파리그행 티켓이 주어진다. 아스날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정규리그 5~6위 팀이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토트넘은 1차 목표인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달성하지 못했다. 유로파리그행 티켓을 손에 넣어 자존심을 지켜려한다. 토트넘은 37라운드까지 승점58을 거두며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최종전인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승리해 울버햄튼(승점 59)을 제치고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려야 안심할 수 있다. 울버햄튼은 같은날 첼시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좋다. 37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을 3-0으로 이겼다.

손흥민(28)이 20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해리 케인(27, 잉글랜드)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손흥민(28)이 20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20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해리 케인(27, 잉글랜드)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넣었고 손흥민도 상대 자책골로 기록이 정정됐지만 골망을 흔들었다.

팀이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9월 20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에서 EPL 데뷔골을 넣었다. 지난해 4월 3일 새 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기록한 개장 첫 골도 크리스탈 팰리스전이었다. 올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와 첫 맞대결(2019년 9월 14일)에서는 멀티골을 넣으며 당시 토트넘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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