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침마당' 김용림 "서른부터 노역, 머리에 흰 칠 하고 연기"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김용림이 서른부터 노역을 한 사실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배우 김용림이 출연해 연기 인생 60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마당' 김용림 [사진=KBS]
'아침마당' 김용림 [사진=KBS]

김용림은 "문교부 미술상을 받을 정도로 미술을 잘 했다. 미대를 가려다가 연극을 했는데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학교 대항 연극을 하며 재미를 붙였다. 그러던 중 공교롭게 우리 집안이 기울기 시작하면서 미대를 갈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 단계에서 방송국 성우 모집이 있었고 친구들과 KBS 시험을 봐서 다 합격했다. 그 때는 TV가 없었고, TV가 개국하면서 연기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용림은 배우 활동을 하면서 서른살부터 노역을 맡았다고 털어놨다. 김용림은 "서른부터 머리에 흰 칠을 했다. 쪽을 지고 어머니 연기를 했다. 요즘 아저씨 배우들이 내게 '유치원 다닐 때 뵀던 할머니가 여전하세요'라고 말하더라.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 때도 노역을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배우를 할 것이다. 나의 천직이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침마당' 김용림 "서른부터 노역, 머리에 흰 칠 하고 연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