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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2주 연속 LPGA투어 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재미동포 골퍼 대니엘 강이 2주 연속 승전보를 전했다.

대니엘 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 있는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1~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울 차지했다.

대니엘 강은 뉴질랜드 동포 선수인 리디아 고와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를 1타차로 따돌렸다. 그는 지난주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투어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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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은 올 시즌 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2승을 달성했고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25만5천 달러(약 3억290만원)를 받아 상금랭킹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그는 리디아 고에 2타 차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는 4라운드에서 한 때 7타 차까지 벌어졌으나 뒷심을 보이며 라운드 후반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다.

대니엘 강은 마지막 18번 홀(파5)을 앞두고 리디아 고에 1타 차로 따라붙어 압박했다. 리디아 고는 18번 홀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했다.

그는 더블 보기에 이어 버디 퍼트까지 놓쳤다. 대니얼 강은 그 틈을 타 리디아 고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며 역전승했다. 리디아 고는 1~3라운드에서 줄곳 선두를 지켜 올 시즌 첫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마지막에 흔들렸다.

그는 섀도프와 함께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에 만족해야했다. 이민지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지은(한화큐셀)이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우리금융그룹)과 전지원KB금융그룹)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8위에 올랐다.

전영인(브라보앤뉴)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3위, 강혜진과 전인지(KB금융그룹)는 이븐파 284타로 공동 59위로 대회를 각각 마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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