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허문회 롯데 감독 "11일 NC전 선발투수는 샘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수도권 원정 6연전 일정을 마쳤다. 롯데는 지난주 주중 3연전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치렀다. 그리고 주말 3연전은 잠실구장으로 와 두산 베어스를 만났다.

롯데는 SK와 3연전을 모두 쑬어담았고 두산과 지난 7, 8일 치른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그런데 9일 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다. 이동일인 월요일(10일) 같은 장소에서 편성됐으나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우천 취소됐다.

롯데와 두산 선수단은 하늘만 바라봤다. 비가 그치길 원했으나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특히 9일 선발 등판 예정이던 아드리안 샘슨은 개점 휴업한 셈이다. 그는 이틀 연속으로 예열만 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21일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샘슨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3.1이닝만 소화한 뒤 강판됐다.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21일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샘슨은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3.1이닝만 소화한 뒤 강판됐다. [사진=뉴시스]

허문회 롯데 감독은 부산으로 돌아가기 전 잠실구장으로 찾은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1일 선발투수를 언굽했다. 샘슨을 그대로 가져간다. 샘슨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원정 일정을 마친 롯데는 이번주는 11일부터 16일까지 홈 6연전이 잡혀있다.

샘슨이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 선발투수로 일찌감치 정해지면서 6연전 선발 로테이션 윤곽이 드러났다. 샘슨에 이어 댄 스트레일리, 박세웅 순서로 NC와 3연전 선발투수가 정해졌다.

주말 3연전 상대는 키움 히어로즈다. 첫째 날에는 노경은이 나오고 둘째 날 서준원이 선발투수로 예정됐다. 허 감독은 "서준원의 경우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선벌 등판 순서 한 번을 건너뛰었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주중 3연전 선발투수를 바꿨다. 당초 롯데와 이번 3연전 마지막 날 선발수투로 이승진을 예고했다. 그런데 이승진도 연달아 우천 취소가 되는 바람에 등판 기회 자체가 오지 않았다.

두산은 11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이번 3연전 첫날 선발투수는 바꾸려고 한다"면서 "(이)승진이는 당연히 선발 등판을 하고 싶을 것이다.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라 더 그럴 것이다. 3연전 첫날 선발은 아니지만 등판 대기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샘슨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49이닝을 소화했고 3승 6패 평균자책점 6.24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달(7월) 21일 SK전이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허문회 롯데 감독 "11일 NC전 선발투수는 샘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