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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StL 확진자 추가 15일 경기도 취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등판 데뷔전이 기약없이 밀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서 또 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방송 ESPN은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코치 한 명이 진단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10명이고 코칭스태프와 구단 직원이 8명이다.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코치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예정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은 취소됐다. 사진은 팀 홈 구장인 부시 스타디움 정문 출입구. [사진=뉴시스]
김광현이 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14일(이하 한국시간) 코치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예정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은 취소됐다. 사진은 팀 홈 구장인 부시 스타디움 정문 출입구. [사진=뉴시스]

세인트루이스는 추가 확진자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상황을 전제로 오는 15일부터 경기를 다시 시작하려고했다. 그러나 이날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15일 경기가 취소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RSPN은 "당일 정상적인 경기 진행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부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개런티드 필드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3연전이 예정됐다.

ESPN은 "세인트루이스는 취소된 15일 경기가 16일 더블헤더로 편성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구단은 선수들에게 시카고로 개인 이동을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매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올 시즌 지각 개막했고 팀당 60경기만 치르는 '미니 시즌'으로 치러지고 있다. 그러나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뒤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리그 운영에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을 받은 팀이 됐다. 14일 기준으로 세인트루이스는 개막 후 5경기 만 치렀다. 지난 달(7월)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끝으로 잡혀있던 경기가 줄줄이 취소됐다.

같은 달 25일 마무리로 나와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러 세이브를 올린 김광현도 개점 휴업 중이다. 그는 4선발로 보직 변경돼 선발 등판 데뷔전을 앞뒀으나 취소됐고 향후 등판 일정도 나오지 않고 있다.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 변경된 김광현의 선발 등판 일정은 경기 취소 여파로 여전히 불투명하다.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마무리에서 선발로 보직 변경된 김광현의 선발 등판 일정은 경기 취소 여파로 여전히 불투명하다. 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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