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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승째, 현지 매채 호평 "팀 위기 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제 몫을 다했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을 포함해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도 달성했다.

오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을 영입한 구단이 바라는 모습을 마운드 위에서 보였다. 미국과 캐나다 현지 매체는 류현진의 이날 등판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이날 승리로 2승째(1패)를 올렸고 평균자챡점도 3.45로 낮췄다. [사진=뉴시스]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는 이날 승리로 2승째(1패)를 올렸고 평균자챡점도 3.45로 낮췄다. [사진=뉴시스]

토론토 지역 일간지 '토론토 선'은 볼티모어전이 끝난 뒤 "팀은 앞서 치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긴박한 상황에서 류현진은 에이스다운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류현진은 강한 타선을 자랑하는 볼티모어를 맞아 땅볼을 11차례 우도하는 등 매우 효율적으로 공을 던졌다"며 "투구수도 아껴가며 노련한 투구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토론토는 앞서 탬파베이와 맞대결에서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16일 탬파베이전은 비 때문에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돼 17일에 일시 중돤된 경기를 다시 치르고 당일 잡힌 경기 일정도 소화했다.

사실상 더블헤더를 치렀고 이날 경기에서 이날 탬파베이전에서는 선발 등판한 맷 슈메이커와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볼티모어를 만났다.

자칫 팀 전체가 흐트러질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류현진이 호투를 하며 선수단 분위기를 바꾼 셈이다.

또 다른 토론토 지역 일간지 '토론토 스타'도 "류현진의 오늘 등판은 FA 계약을 맺은 점에 대한 증명이나 다름없다"며 "에이스로 임무를 다한 경기"라고 전했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도 "토론토는 지난 주말 좋지 않은 경기를 치렀으나 류현진의 호투로 새로운 한 주를 기분 좋게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에이스가 해야 할 일을 류현진이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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