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0의 행진이다.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중 2연전 맞대결 마지막 날 양팀 선발투수가 팽팽란 투수전을 선보였다.
두산은 이승진이, 롯데는 베테랑 노경은이 각각 선발 등판했다. 두 투수는 마운드 위에 있는 동안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노경은은 '친정팀' 두산 타자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00구를 던졌고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진도 잘 던졌다. 투구 내용만 놓고 보면 노경은보다 더 짠물 투를 보였다. 그는 롯데 타선을 맞아 98구를 던자며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진은 선발 두 경기 연속 호투다. 그는 지난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는 5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노경은과 이승진은 나란히 퀄리티 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으나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양팀 타선이 모두 두 선발투수 공략에 애를 먹었다.
롯데는 두 번재 투수로 김대우, 두산은 박치국을 각각 마운드 위로 올렸다. 김대우와 박치국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양팀은 8회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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