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펀드' 관련 녹취 공개 김한석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 무서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8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은 개그맨 김한석이 심경을 밝혔다.

김한석은 1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30년 동안 방송을 하면서 모은 돈과 전세금 받은 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었는데 잘못될 일이 0%라는 설명에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개그맨 김한석이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다. [사진=뉴시스]

김한석에게 펀드 가입을 제안한 사람은 대신증권의 반포지점장 장모 씨로 김한석은 대신증권과 지점장을 믿고 투자를 결정했다.

김한석은 또 이 자리에서 청와대 관계자가 언급된 자신과 장모 씨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한석은 "법적으로 이용하려고 녹취한 게 아니라 설명을 듣다 보니 너무 어려워서 녹음을 시작했다"며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해서 사실 너무 무서웠다"고 전했다.

녹취록에는 라임 사태 해결을 위해 모 회장이 막대한 돈으로 로비를 하고 금융감독원 출신 청와대 관계자가 이 문제를 막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한석은 "녹취가 공개됐을 때 가족을 지켜야 하는 상황인데 너무 무서웠다"며 "변호사가 처음에 공개하겠다고 했을 때 싫다고 했다. 사실 지금도 너무 무섭다"고 호소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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