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롯데 감독 "20일 DH 선발 1+1 계획 없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투수)이 이번 주말 중간계투로 나온다. 허문회 롯데 감독이 예고한 것처럼 서준원은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서준원은 이날 3.2이닝 동안 5실점을 기록하고 선발 등판을 마쳤다. 롯데는 LG에 1-9로 졌고 서준원은 패전투수가 됐다. 허 감독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LG와 주중 2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앞서 전날 서준원 교체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서준원은 4회말 2사 상황에서 두 번째 투수 고효준과 교체됐다. 허 감독은 "3회말 5실점했을 때부터 교체를 고민했다"며 "일요일(20일) 경기부터 중간걔투로 들어가는 일정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은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그는 중간계투로 보직 변경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서준원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동한 이유는 있다. 허 감독은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중간계투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서준원이 빠진 자리는 퓨처스(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이승헌이 맡는다. 그는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더블헤더에서도 한 가지 원칙을 밝혔다. 그는 "해당 경기에서 선발 1+1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또한 1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아드리안 샘슨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그는 "샘슨은 시즌 초, 중반과 견줘 구속이 많이 올라왔다"며 "지난 12일 SK 와이번스전(6.2이닝 2실점 1자책점)도 그렇고 페이스가 좋다"고 말했다. 샘슨은 지난 달(8월)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2실점, 6일 LG전은 2실점(비자책점)하며 선발 2연승을 올렸다.

롯데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조금 변화를 줬다. 안치홍을 대신해 오윤석이 2루수 겸 8번 타순에. 정보근 대신 김준태가 선발 마스를 쓰고 9번 타자로 나온다. 이대호는 전날과 달리 1루수 미트를 낀다. 타순은 변함없는 4번 자리다. 이병규가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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