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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 7이닝 2실점 KT, 롯데에 2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이틀 연속 울렸다. 상대 추격을 잘 뿌리차고 2연승을 거두며 2위를 지켰다.

KT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6-5로 이겼다, 1-2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두 경기 연속 재역전승을 거뒀고 72승 1무 54패가 됐다.

반면 롯데는 안방에서 KT에 2연패를 당하면서 64승 1무 60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7위 제자리다.

KT 위즈 배제성이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KT 위즈]
KT 위즈 배제성이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KT 위즈]

KT는 2회초 장성우가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11호)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2회말 김준태가 KT 선발 배제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쳐 2-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런데 롯데는 타자 주자 김준태가 주루 플레이 실수로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배제성은 이후 안정을 찾으며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다.

그사이 KT 타선은 배제성 어깨를 가볍게했다. 4회초 심우준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쳐 3-2로 역전했다. 6회초에는 김민혁이 적시 2루타를 날려 4-2로 도망갔다.

KT는 전날에 이어 이번에도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8회초 대타 문상철이 2점 홈런(시즌 8호)를 쏘아 올리며 6-2로 달아났다. 시즌 34번째 KBO리그 통산 937번째 게인 2호 대타 홈런이 됐다.

끌려가던 롯데는 9회말 점수를 좁혔다. 이대호가 KT 3번째 투수 하준호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4-6을 만들었고 이어 정훈이 적시타를 쳐 한 점차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롯데는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준태가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고 오윤석이 유격수 앞 땅볼에 그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배제성은 7이닝 2실점으로 시즌 9승째(4패)를 올렸고 전유수눈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2세이브째(5승 3패)를 올렸다. 노경은은 5.2이닝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8패째(5승)를 당했다.

LG 트윈스는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는 9회말 신민재가 끝내기 안타(시즌 52번째, KBO리그 1천179번째, 개인 1호) 주인공이 됐다,

LG는 2연승을 거뒀고 70승 3무 56패로 4위를 지켰다. 삼성은 2연패를 당했고 55승 1무 70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전날 개인 통산 2500안타 고지에 오른 LG 박용택은 이날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2224경기)도 달성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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