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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우·장종훈 코치 한화 떠나…코치 9명 재계약 'NO'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수 시절 빙그레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송진우, 장종훈 코치가 정든 팀을 떠난다.

한화 구단은 송진우와 장종훈 코치를 포함해 코칭스태프 9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6일 발표했다. 1군 코칭스태프 중에서는 송 코치를 비롯해 이양기 타격코치, 퓨처스(2군)팀은 김해님 투수코치, 김성래 타격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차일목 배터리코치, 전형도 작전 및 주루코치다.

육성군은 장 코치를 포함해 재활군 구동우 코치 등 9명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장 코치는 육성군 총괄 코치를 담당했다.

빙그레와 한화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은퇴 후 친정팀 코칭스태프로 활동한 송진우 코치가 팀을 떠난다. [사진=정소희 기자]
빙그레와 한화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은퇴 후 친정팀 코칭스태프로 활동한 송진우 코치가 팀을 떠난다. [사진=정소희 기자]

송 코치는 선수 시절 소속팀 뿐 아니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였다. 그는 세광고와 동국대를 나와 지난 1989년 한화 잔신 빙그레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2009년까지 선수로 뛰었고 그 기간 동안 672경기에 등판해 3003이닝을 던지며 270승 153패 103세이브 17홀드 평균자책점 3.51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장 코치도 빙그레와 한화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다. 그는 지난달(10월) 현역 은퇴 선언한 김태균에 앞서 팀을 대표하는 우타 거포였다.

세광고를 나와 1987년 빙그레에 입단해 프로선수를 시작했고 2005년까지 뛰며 195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1리(6292타수 1771안타) 340홈런 1145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1992년 41홈런을 쏘아올렸다. 당시 장 코치가 KBO리그 단일 시즌 최초로 개인 40홈런 고지를 넘었다.

한화 이글스는 장종훈, 송진우 등 1군과 퓨처스, 육성군 코치 9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한화 이글스는 장종훈, 송진우 등 1군과 퓨처스, 육성군 코치 9명과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6일 밝혔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한화 구단은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실현하는 동시에 강팀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이번 코치 9명 재계약 불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구단은 또한 "앞으로도 팀 쇄신방안을 계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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