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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무녀굴', 김녕사굴 뱀 전설이 영화로…유선의 호러연기 압권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2015년 여름 개봉작 '퇴마:무녀굴'(감독 김휘)은 제주 김녕사굴 전설을 모티브로 한 공포물이다.

배우 유선, 김성균 주연이 주연을 맡고 천호진, 차예련, 김혜성 등이 출연했으며 '이웃사람'의 김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퇴마:무녀굴'은 신진오 작가의 공포 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제주 김녕사굴에 얽힌 설화를 바탕에 두고 공포를 그대화시켰다.

영화는 정신과 의자이자 퇴마사인 '진명'(김성균 분)이 조수와 함께 기이한 현상에 시달리는 '금주'(유선 분)를 치료하던 중 그의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는 내용을 담았다.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플롯과 현대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주도에서 촬영돼 김녕굴 등 제주의 풍광을 영화 안에 녹였다. .

공포를 느끼는 얼굴부터 직접 빙의를 겪는 모습까지 그려내야 했던 유선은 "공포에 대한 반응을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연기해야 했다"고 연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같은 놀람이 아닌 다른 놀람이어야 했다. 그것을 분류하는 것이 어려웠다"며 "사람이 공포에 짓눌리면 소리 없이 몸이 경직돼 무너지기도 하지 않나. 어떨 때는 큰 비명, 어떨 때는 짧은 비명이 나온다"고 말했다.

극 중 김성균은 심령술에 능한 정신과 의사 진명 역으로 날카롭고 예민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퇴마 의식을 하는 사람이다. 의상이 퇴마사와 어울리는, 흔히 말하는판타지에 나오는 의상을 현장에서 기대했는데 너무 평범한 복장이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베테랑 배우 천호진은 자신만의 믿음에 갇힌 강목사 역할, 차예련은 영화 속 미스터리를 쫒는 열혈 PD 혜인으로 등장하며 전역 후 스크린에 복귀한 김혜성은 진명의 조수이자 접신을 돕는 영매 지광 역을 맡았다.

영화 속 사건의 주요 배경이 되는 김녕사굴을 비롯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한국의 영험한 장소에서 로케이션을 거쳐 보는 재미를 더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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