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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황재근 "벨기에 국왕부부 의상 의뢰 거절, 후회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황재근 디자이너가 벨기에 국왕부부 의상 디자인을 거절한 일화를 공개하며 안타까워했다.

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코너에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 패션 디자이너 김중도, 황재근, 무대 의상 디자이너 김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재근은 "제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많이 하다보니까 디자이너 아니고 예능인 아니냐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저는 '복면가왕' 디자이너로 알려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황재근 디자이너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화면 캡처 ]
황재근 디자이너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화면 캡처 ]

수없이 복면을 만들었다는 황재근은 "처음에는 기억했는데 이제는 기억 못한다"고 웃으며 "눈에 보이는 것을 가면 디자이너로 착안한다"고 말했다.

황재근은 벨기에 국왕부부 디자인을 거절한 일화도 공개했다.

황재근은 "어느 날 김영철 형님이 메신저로 부탁 하나를 할 게 있다고 하더라. 알고보니 벨기에에 계시는 분인데, 의상 의뢰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이상한 번호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라고 하니 영어로 '헬로'라고 답해주더라"라고 의뢰를 받았던 상황을 전했다.

황재근은 "알고 보니 그 의뢰가 한국·벨기에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벨기에 국왕 부부가 방문할 때 입을 옷을 의뢰한 거였다"라며 "보안이 철저했다. 끝까지 누군지 알려주지 않더라. 한국적인 옷을 원한다고만 했다. 그 의뢰를 거절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여왕님이었다. 그때 머리를 치며 후회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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