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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소속팀 복귀 "자신감 얻고 돌아갑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의조(28, 보르도)는 올 시즌 개막 후 소속팀에서 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두 경기 연속 골로 홯약했다.

밴투호는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 카타르와 원정 평가전을 가졌다. 황의조는 두 경기에서 모두 골맞을 봤다. 한국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전에서는 2-3으로 패했지만 17일 열린 카타르전은 2-1로 이겼다.

선수 6명과 스태프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되는 힘든 상황 속에 1승 1패로 1년여 만에 치른 A매치 일정을 마쳤다.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과 17일 각각 치른 멕시코,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사진=조성우 기자]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15일과 17일 각각 치른 멕시코,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사진=조성우 기자]

황의조는 카타르와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소속팀으로 돌아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표팀 동료들과 오랜만에 모여 기분 좋게 축구를 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며 "무엇보다 골을 넣었다"고 강조했다. 황의조는 "소속팀에서도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더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이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멕시코와 카타르전에서 자신의 득점을 도운 '동갑내기' 친구인 손흥민(토트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의조는 "(손)흥민이가 잘하는 플레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잘 움직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황의조는 대표팀 동료들에 대한 걱정도 드러냈다. 그는 "나 또한 마음이 아프다"면서 "빨리 회복해 웃으며 함께 뛸 날이 다시 오길 바란다.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스태프 모두 증상은 심하지 않고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황의조가 17일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의조가 17일 오스트리아 마리아 엔처스도르프의 BSFZ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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