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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두산, NC에 3차전 승리…우승 가능성 UP 93.3% 확률 합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리즈 분수령에서 우위를 점했다.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 승리랬다.

두산은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 2020 한국시리즈(7전 4승제)3차전에서 접전 끝에 7-6으로 이겼다. 두산은 지난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패했으나 18일 2차전(5-4 승)에 이어 이날도 한 점차로 이기며 2연승으로 내달렸다.

두산은 NC에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또한 이날 승리로 3차전 승리팀 우승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지난해까지 치른 한국시리즈에서 1승 1패로 맞선 팀중 3차전을 이긴 팀이 최종 우승한 경우는 모두 14차례나 있었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이 NC에 7-6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두산 마무리 투수 이승진과 포수 박세혁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이 NC에 7-6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두산 마무리 투수 이승진과 포수 박세혁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한 차례 예외는 지난 2003년 한국시리즈다. 당시 SK 와이번스는 현대유니콘스와 1승 1패로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3차전을 이겼지만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승 4패로 현대에 밀려 준우승했다.

그래도 해당 경우는 확률상 93.3%로 높다. 두산은 또한 시리즈 연승으로 21일 열릴 예정인 4차전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3차전 종료 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오늘 어려운 경기를 치렀는데 이겨서 다행"이라며 "다음 경기를 부담 없이 맞게됐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한 최원준을 일찍 마운드 위에서 내렸다. 그는 2.2이닝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바꾸는 시점이라기 보다는 계속 상태 타자에 타이밍이 맞더라. 볼 배합도 잘 안되는 것 같았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투수 교체는 성공했다. 최원준과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홍건희가 각각 3실점씩 했으나 이어 마윤드 위로 올라간 김강률, 박치국, 이승진은 추가 실점하지 않고 NC 타선을 잘 막았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이 NC에 7-6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이 NC에 7-6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3차전 승리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김 감독은 김강률애 대해 "홍건희가 오늘 안좋았다. (김)강률이가 사실 확실한 믿음을 주는 카드는 아니었다"면서 "홍건희가 길게 가줄수 있지 않나 했지만 제구력 문제가 나왔다. 강률이가 중요한 상황서 잘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누구가 잘 안되면 데신할 선수가 나와야 한다. 현재 우리 선수들이 번갈아 가며 그렇게 하고 있다. 강률이가 오늘 그 임무를 잘했다"고 칭찬했다.

3차전에서 마무리 노릇을 한 이승진(1.1이닝 무실점)애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운 "(이)승진이가 공이 좋다. 이영하는 2차전에서 투구 내용도 있고 오늘이 한 점차 승부라 부담스러워 할 거 같았다"며 "그래서 승진이에게 끝까지 맡겼는데 잘 막았다. 만약 상대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다면 다른 투수를 내야했다. 막으면 이기는 거고, 아니면 지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고척=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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