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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공시 요청 NC 나성범 "좋은 결과 기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로운 도전이다. 소속팀 NC 다이노스를 비롯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 거포 중 한 명인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는 올 시준 종료 후 해외진출 자격을 얻었고 NC 구단은 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공시 요청을 했다.

나성범에 앞서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포스팅 공시 요청을 마쳤다. 두 선수 외에도 양현종(KIA 타이거즈, 투수)도 해외진출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NC 다이노스 나성범은 해외진출 자격을 얻었다. NC 구단은 30일 나성범에 대한 MLB 포스팅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은 해외진출 자격을 얻었다. NC 구단은 30일 나성범에 대한 MLB 포스팅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나성범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할 경우 KBO리그 역대 5번째 사례가 된다. 나성범에 앞서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김광현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나성범은 이날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구단과 에이전트와 많은 논의를 해왔다"며 "구단과 에이전트에서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고 있는 상황이라 나는 편안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포스팅에서)어떤 결과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나성범은 올 시즌도 되돌아 봤다.

그는 "지난 시즌은 부상을 당해 그르쳤다. 그래서 올 시즌은 다치지 않도록 목표를 잡고 잘 마무리 하고자 했다"며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자 했고, 꾸준히 내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 팀이 통합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많은 팬 덕분에 시즌을 잘 치뤘다. 그 결과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결실을 얻었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또한 "걱정스러운 시즌이었는데 많이 응원해주셔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어떤 팀으로 가게 되더라도 그 팀을 떠올리면 기억에 남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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