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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부모' 박완규 "아들 제대 후 음악 안하겠다 약속…복학 후 계속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박완규가 음악을 하는 아들과 자주 부딪힌다고 이야기 했다.

2일 오후 케이블채널 E채널 '라떼부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지선 PD와 이상봉·이청청, 변정수·유채원, 이순철·이성곤, 김미정·김유철, 박완규 부자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박완규는 "제가 48살이다. 아들과 게임이나 정치, 사회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는데 음악과 관련해서는 저도 모르게 이야기가 나온다. 그걸 못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 화가 난다. 아들 입장에서는 구세대일 것 같다. 간극을 줄이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2일 오후 열린 E채널 '라떼부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박완규가 참석했다.  [사진=E채널 ]
2일 오후 열린 E채널 '라떼부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박완규가 참석했다. [사진=E채널 ]

올해 스물넷인 박완규의 아들은 "아버지께서 삶에는 터치가 없는데 음악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비교를 하며 이야기 한다. 아버지는 음악에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저는 말문이 막힌다"라고 말했다.

박완규는 "아들이 올해 1월에 제대했다. 복학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가 음악을 하더라. 군대를 가면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잊었나보다. 마음도 안 좋다. 군대까지 갔다왔으니 남자 대 남자로 만나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완규는 또 "부활에서 김태원이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라고 이야기 할 때 '왜 그럴까' 했는데 위기감이 느껴진다. 태원이 형이 보면 안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떼부자'는 세상의 모든 부모와 자녀가 공감할 관찰 예능을 표방하는 가족리얼리다. "라떼(나 때)는 말이야"를 입에 달고 사는 라떼 부모와 함께 사는 2세 입장을 중심에 두고 기존의 관찰 예능과 차별화에 나선다. 디자이너 부자 이상봉·이청청, 모델 모녀 변정수·유채원, 야구 부자 이순철·이성곤, 유도 가족 김미정·김병주·김유철이 출연한다.

E채널 '라떼부모'는 2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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