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교체 출전, 신트트라위던 리그 최하위 추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승우(22, 신트트라위던)가 교체 출전했으나 빈손에 그쳤고 소속팀도 최하위로 주저 앉았다.

신트트라위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있는 스타이언에서 샤를루아를 상대로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리그) 16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신트트라위던은 안방에서 샤를루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이승우는 피터 마에스 감독 선임 후 첫 경기인 샤를루아전에서 교체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23분 그라운드로 나왔다. 신트트라위던은 성적 부진으로 지난 2일 케빈 머스캣 전 감독을 경질했고 2군 팀 감독인 스테프 판 빙컬이 대행을 맡았다가 마에스 신임 감독을 영입했다.

그러나 이날 패배를 포함해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부진을 이어갔다. 2승 5무 9패(승점11)로 리그 최하위(18위)로 떨어졌다.

샤를루아는 전반 25분 마마두 팔이 선제골을 넣어 리드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43분 뒤컨 나종이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6분 샤마르 니콜슨에게 추가 골을 허용해 1-2로 끌려갔다. 신트트라위던은 이날 경기가 잘 퓰리지 않았다.

이승우 투입 후 미드필더 사무엘 아사모아의 퇴장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24분 이숭우가 미드필더 진영에서 공을 빼았겼고 상대 역습을 막으려던 아사모아가 태클을 시도하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수적 열세 속에 동점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승우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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