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교체 출전, 보르도 릴에 덜미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의조(28, 보르도)가 올 시즌 개막 후 첫 골 기회를 놓쳤다. 황의조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빌뇌브다스크에 있는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리그앙(1부리그) 14라운드 릴과 원정 경기에 교체 투입됐다.

그는 후반 19분 메디 제르칸과 교체돼 그라운드로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보르도도 이날 릴에 1-2로 졌다.

황의조는 소속팀에서 측면 공격수로 주로 나오고 있다. 그는 릴전을 포함해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2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마수걸이 골을 넣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는 도움 하나에 그치고 있다.

보르도는 이날 전반 17분 조나단 밤바에게 선제 골을 허용해 끌려갔다. 전반 29분 토마 바시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전반 45분 조지 폰트에게 다시 실점했다.

보르도는 후반 들어 만회골을 노렸으나 결국 빈손에 그쳤다. 보르도는 5승 4무 5패(승점19)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릴은 승점3을 추가하며 8승 5무 1패(승점29)가 됐다. 파리 생제르망(PSG)와 승패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 득실에 앞서 리그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