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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스파이네와 '한 시즌 더' 총액 110만 달러 재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외국인투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KT 구단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재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KT는 지난 14일 윌리엄 쿠에바스와 재계약에 이어 데스파이네까지 붙잡았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자리를 옮긴 멜 로하스 주니어를 대신할 선수만 영입하면 내년(2021년) 시즌 준비를 위한 외국인선수 구성은 완료된다.

KT는 데스파이네와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최대 30만 달러 등 총액 110만 달러(약 12억원)에 재계약 합의했다.

KT 위즈는 올 시즌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킨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재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정소희 기자]
KT 위즈는 올 시즌 선발진 한 축을 든든하게 지킨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재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정소희 기자]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35경기에 등판해 207.2이닝을 소화했고 15승8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특히 4일 휴식 후 등판으로 소속팀 선발진 운용과 승리에 많은 힘이 됐다.

KT는 데스파이네, 쿠에바스 원투 펀치를 앞세워 정규리그 2위라는 성적을 냈고 2014년 팀 창단 후 첫 '가을야구'에도 나섰다.

이숭용 KT 단장은 "데스파이네는 팀 창단 후 최다 선발승을 비롯해 리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로테이션에 중심을 잡아줬다"며 "특히 순위 경쟁이 치열할 때 에이스로 면모를 보였다"고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단장은 또한 "내년에도 꾸준히 이닝 이터로 모습을 보여주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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