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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결장 발렌시아, 그라나다에 역전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강인(19, 발렌시아)이 교체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올해 소속팀 마지막 경기에 뛰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16라운드 그라나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벤치에서 출전 대기했다. 그러나 그라운드로 나설 기회를 갖지 못했다.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16라운드 그라나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사진=발렌시아 구단 공식 트위터]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31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16라운드 그라나다와 원정 경기에 결장했다. [사진=발렌시아 구단 공식 트위터]

발렌시아는 이날 선수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그라나다에 1-2로 역전패했다. 발렌시아는 이로써 2연패를 당했고 최근 라리가에서 7경기째 무승(4무 3패) 부진이 계속됐다.

3승 6무 7패(승점15)가 되면서 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17위로 처졌다. 그라나다는 7승 3무 5패(승점24)가 됐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된 뒤 지난 20일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치른 1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5분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23일 세비아전에서는 가벼운 부상으로 결장했다.

발렌시아는 그라나다를 상대로 기선제압했다. 전반 36분 케벵 가메이로가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를 눈앞에 두고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라나다는 프리킥 기회를 잘 살렸다. 키커로 나선 호베르트 케네지가 슈팅한 공이 발렌시아 수비벽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두팀 경기는 후반들어 거칠어졌다. 발렌시아 선수 2명과 그라나다 선수 한 명이 각각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발렌시아는 후반 25분 제이손 레메세이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후반 28분에는 곤살루 게드스가 심판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라나다도 후반 31분 도밍구스 두아르트가 퇴장당했다.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막판 균형이 깨졌다. 그라나다는 후반 43분 호르헤 몰리나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했다.

몰리나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발렌시아는 오는 1월 5일 카디스와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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