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승부처에서 범실로 무너졌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풀세트 접전 끝에 역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현대건설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17 20-25 26-24 18-25 10-15)으로 졌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IBK기업은행이 1세트 잦은 범실로 흔들린 가운데 루소, 이다현,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과시하며 25-17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세트를 IBK기업은행에 내줬지만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4세트부터 승부처 때마다 범실이 속출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리시브와 블로킹이 모두 흔들리며 18-25로 4세트를 뺏겼고 5세트에는 IBK기업은행 라자레바 봉쇄에 실패하며 승리를 헌납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패배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시즌 6승 12패, 승점 18점으로 여자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후 "범실 관리가 잘 안됐다. 서브, 공격에서 중요한 순간 실수가 많이 나왔다"며 "4세트부터 IBK기업은행의 라자레바가 살아났는데 적절하게 막지 못한 것도 패인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감독은 또 "루소에게는 승부처에서 힘을 뺀 플레이를 주문했는데도 범실이 많았다"며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계속 놓치고 있어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수원=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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