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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이동국→김태균 "은퇴 후 제2막 시작" 제주도 생존기(공식)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정글의 법칙' 이동국부터 김태균까지, 축구 야구 농구를 총망라한 스포츠 스타들이 정글에 모인다.

15일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동국, 김태균, 이초희, 나태주, 박용우PD가 참석했다.

이초희 김태균 이동국 나태주가 15일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이초희 김태균 이동국 나태주가 15일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축구선수 은퇴 후 예능에서 동분서주 활약 중인 이동국은 "몇년 전부터 섭외가 계속 왔다. 현역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굳이 정글에서 고생할 필요가 없어 고사해왔다"며 "은퇴 이후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은퇴를 한 뒤 제2의 내 자신을 찾으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정글에 다녀오면 밖에 나가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피할 수 있지만 피하지 않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16일 첫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천혜의 보물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져 병만족이 된 스포츠 스타들의 생존력은 물론,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들까지 녹여낸다.

K리그의 전설이 된 이동국, 동갑내기 절친이자 '대한민국 야구 간판' 이대호와 김태균, '명불허전' 농구 대통령 허재, 국가대표 수영선수 정유인, '태권 트롯맨' 나태주 등이 출격해 막강한 생존의 기술을 선보인다.

이초희 김태균 이동국 나태주가 15일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이초희 김태균 이동국 나태주가 15일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힌 이초희는 "카메라가 굉장히 있는데도 넋이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순간이 있다. 지형이 좋지 않아서 거길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힘들더라. 밤만 되면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동국은 축구와 정글 생활을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축구 전지훈련은 삼시세끼 밥은 잘 준다. 잘 재우고 잘 먹여주고 훈련시킨다. 여기는 밥 먹는 것 불편하다. 배가 고프다가 어느 순간 또 안 고프다. 인체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동국은 동료 축구선수에게 '정글의 법칙'을 추천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박지성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니 나가보라고 얘기하겠다. 하지만 그 친구가 내 말을 들을지 안 들을 지는 모르겠다. 해 볼 필요는 있다고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동료 야구선수 이대호와 함께 정글 생활을 해 색다른 '야구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태균은 "이대호는 나보다 덩치가 크지만 정말 빠릿빠릿하고 일을 잘 한다고 생각했다. 정글에서 이대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나태주는 "탁재훈은 많이 지쳐있는 대원들을 행복하게 해줬다. 말로서 분위기를 풀어주고 위로해줬다. 마지막 날까지 좋은 경험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줬다"고 말했고, 이초희는 "TV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초희 김태균 이동국 나태주가 15일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이초희 김태균 이동국 나태주가 15일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이동국 역시 허재 감독과 함께 정글 생활을 한 것에 대해 "내가 평가할 위치가 아니다. 첫날 모닥불 피워놓고 얘기할 때 진지한 모습을 느꼈다. 그 때가 자주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국은 "이 방송이 나오기 전까지 제작진이 엄청 고생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년간 좋은 프로그램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재밌게 하고 온만큼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제2의 인생을 열심히 살기 위해 정글에서 열심히 구르고 왔으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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