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재영 27점 합작 흥국생명 4연승 신바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1위를 굳게 지켰다. 흥국생명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흥국생명은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0(25-23 29-27 25-21)으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연승을 4경기째로 늘렸고 16승 3패(승점46)로 1위를 순항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으나 안방에서 고개를 숙였다. 2연패에 빠졌고 7승 13패(승점23)로 5위에 머물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팀내 가장 많은 22점, 김연경이 15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세영과 이주아 두 미들 블로커(센터)도 11점 3블로킹을 합작했다.

흥국생명 이재영(왼쪽부터) 김연경, 이다영이 지난 17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GC인삼공사는 '주포' 디우프(이탈리아)가 양 팀 합쳐 최다인 34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 2세트는 마지막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흥국생명이 뒷심에서 앞서며 1, 2세트를 연달아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1세트 24-20으로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으나 상대 반격에 고전했다.

KGC인삼공사는 3연속 점수를 내며 23-2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세트 승부를 결정하는 오픈 공격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해당 세트는 듀스까지 진행됐다. KGC인삼공사는 세트 후반 상대 범실로 24-23으로 앞섰지만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퀵오픈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듀스에서 흥국생명이 웃었다. 흥국생명은 27-27 상황에서 이재영이 시도한 퀵오픈 공격이 성공해 28-27로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다시 듀스를 노렸으나 디우프가 시도한 후위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흥국생명이 2세트로 따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 중반 이후 김나희의 이동 공격과 상대 범실을 묶어 23-18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흥국생명 이재영이 지난 29일 열린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 도중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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