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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한물간 트로트스타 같이 느껴져, 인기 주춤" 고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송가인이 스스로를 "한물 간 트로트 스타 같다"고 토로해 눈길을 끈다.

21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가수 송가인이 출연했다. 정규 2집을 발표한 송가인은 "요즘 좋지 못한 현실은 한낯 꿈일뿐이고 깨어나면 분명히 좋은 세상이 올 거다"라며 두 번째 정규앨범 '몽(夢)'에 담긴 메시지를 소개했다.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21일 방송에 가수 송가인이 출연했다.  [사진=TBS]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21일 방송에 가수 송가인이 출연했다. [사진=TBS]

타이틀 곡 '트로트가 나는 좋아요' 라이브 무대도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을 해야 하는 시민들을 위로했다. 송가인은 "신곡이 젊은 층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어서 아이돌처럼 음악방송을 다니고 있다"라며 "난 어르신들의 아이돌"이라고 전했다.

2집의 두 번째 타이틀곡 '꿈'은 코로나 시대의 아픔을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노래 중간에 나오는 상엿소리와 곡소리는 "코로나를 보내버리자는 뜻"이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가인은 "요즘 신인 트로트 스타들이 너무 많다"라며 "저는 한물 간 트로트 스타 같다. 아무래도 인기가 좀 주춤해진 것 같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악플에 대해서는 "주로 얼굴에 관한 것, 지역 비하 악플을 받는다"라며 "그래도 노래로 지적하는 악플은 없더라. 그건 기분 좋다"고 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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