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K리그1 울산 데뷔전 5-0 대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기분좋게 출발했다. 홍 감독도 울산 사령탑 데뷔 후 맞은 K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1' 1라운드 홈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울산은 전반 27분 윤빛가람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기희, 이동준 그리고 멀티 골을 넣은 김인성(2골)의 활약으로 강원에 대승했다.

울산은 또한 이날 5-0 승리로 역대 K리그1 개막 경기 한 팀 최다골(5골)에 최다 득실차(5골차) 승리 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강원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시작된 울산전 무승(3무 14패) 징크스를 떨치지 못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1일 열린 강원과 2021 K리그1(1부리그) 첫 경기이자 홈 경기에서 윤빛가람의 선제 골이 나오자 벤치에서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울산은 이날 강원에 5-0으로 이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공격에 가담한 윤석영이 보낸 낮은 크로스를 마사가 밀어 넣으려 했으나 울산 골키퍼 조현우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7분 지난 시즌까지 강원에서 뛰다 울산으로 이적한 김지현이 상대 수비로부터 파울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윤빛가람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감아 찬 공은 그대로 강원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강원은 또 다시 기회를 놓쳤다, 전반 44분 김동현이 보낸 오른쪽 코너킥을 고무열이 해더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조현우가 공을 처냈다. 강원은 후반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 6분 울산 이동준의 돌파를 막돈 강원 수비수 임채민이 막았다. 그는 파울로 경고를 받았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한 파울이 선언됐다. 임채민은 결국 레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울산은 이후 강원을 거세게 몰아부쳤다. 울산은 이때 얻은 프리킥을 살렸다. 윤빛가람이 보낸 공은 김태환과 원두재로 이어졌고 골 지역 오른쪽에서 김기희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뽑았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 윤빛가람과 팀 동료들이 1일 열린 강원과 2021 K리그1(1부리그) 첫 경기이자 홈 경기에서 선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후반 11분 이동경이 밀어준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칩슛으로 강원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들었다. 3-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울산은 후반 18분과 25분 김인성이 연속 골을 넣으며 소속팀 승리를 자축했다.

같은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는 득점 없이 끝났다. 성남은 지난 시즌 10위로 힘겹게 1부 잔류에 성공했고 제주는 1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복귀했다. 두 팀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1씩 나눠가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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