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요스바니·곽승석 32점 합작, 대한항공 1위 순항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순위 변동은 없었다. 남자프로배구 대한한공이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21)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21승 10패(승점61)이 되며 1위를 유지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연패를 당하면서 17승 15패(승점52)가 됐다. 3위를 지켰으나 4위 한국전력(승점51), 5위 OK금융그룹(승점50) 추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지난 29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지난 29일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 도중 서브를 넣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대한항공은 '주포' 요스바니(쿠바)와 곽승석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요스바니는 20점, 곽승석은 12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1, 2세트 다소 주춤하던 정지석도 3세트에 힘을 내며 10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말리)가 양팀 합쳐 최다인 22점으로 분전했으나 국내 선수들 활약도가 떨어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부터 상대를 거세게 압박하며 기선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 외에 이렇다할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중반 3연속 블로킹으로 상대 추격 흐름을 끊었다.

원포인트 서버로 나온 임재영은 서브 에이스로 2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도 초반부터 연속 득점하며 7-1까지 달아나며 상승세를 이어깄다.

KB손해보험이 케이타를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으나 정지석이 공격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내 13-8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은 세트 후반까지 1~2점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요스바니와 곽승석의 공격이 성공해 24-21로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이어진 랠리에서 요스바니가 시도한 밀어넣기 공격이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요스바니·곽승석 32점 합작, 대한항공 1위 순항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