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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까지…중국산 비빔밥 PPL 등장에 비난 폭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드라마 '빈센조'가 중국산 PPL로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 8회에서 홍차영(전여빈 분)과 빈센조(송중기 분)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비빔밥을 먹었다.

'빈센조'에 중국산 비빔밥 PPL이 등장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빈센조'에 중국산 비빔밥 PPL이 등장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홍차영은 빈센조에게 "역시 재밌는 걸 구경할 때는 맛있는 게 있어야 한다"라며 비빔밥이 담긴 도시락을 건넸다. 이때 중국어와 '차돌박이돌솥비빔밥'이라는 한국어가 적힌 비빔밥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제품은 한국의 청정원과 중국 브랜드 즈하이궈가 합작한 중국 내수용 비빔밥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은 제품군 중에는 '한국식 김치돌솥비빔밥'이라는 이름이 붙은 제품도 있다"라며 중국어로 '한국식 파오차이'라고 표기된 제품에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중국 유명 유튜버가 김치를 자국 전통 음식이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김치 기원이 중국으로 등록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산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빈센조'에 중국산 PPL이 등장한 것.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비빔밥을 모르는 외국인들은 비빔밥을 중국 음식으로 인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중국 제품 PPL은 '빈센조' 뿐만이 아니다. 지난 2월 종영된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버스 플랫폼에 중국 광고가 게재되는가하면, 인스턴트 훠궈 등의 PPL이 이어져 비판을 산 바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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