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人] ①'이유리·에일리 닮은꼴' 신미래 "내 안에 개그본능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무표정일 땐 배우 이유리를, 웃을 땐 가수 에일리를 닮았다. 직접 대면한 트로트 가수 신미래의 얼굴에는 싱그러움이 가득했다.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KBS 2TV '트롯매직유랑단' 연습실 인근에서 만난 신미래는 "활발한 성격이 아니지만 신나게 즐기면서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한 트로트가수 신미래 [사진=포켓돌스튜디오]

신미래는 지난 2월20일 종영한 KBS 2TV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했다. 독특한 음색으로 '음색 마녀'라고 불렸고, 1950년대 지나간 옛노래를 부른다며 '인간 축음기'라는 평가도 받았다.

신미래는 "처음엔 왜 '음색미녀'나 '음색여신'이 아닌 '음색마녀'일까 의아했다. 하지만 '음색으로 홀린다'는 의미라는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고 했다.

"대결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이기고 지는 서바이벌을 할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더 나이들기 전에 하자, 마지막 기회다 라는 마음으로 출전하게 됐죠. 지금은 (출연한 걸) 만족하고 있어요."

우승까지 넘볼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신미래는 '트롯 전국체전'에서 최종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준결승에서 탈락한 이후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시청자 청원이 빗발쳤다. 논란이 거세지자 프로그램 담당 CP가 직접 "시스템 오류 가능성은 없다"고 답을 하기도 했다.

신미래는 "나의 탈락을 함께 슬퍼하고 속상해 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고, 또 감동했다"면서 "결국 나를 있게 만드는 건 '팬들의 힘'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트롯전국체전'에 나가기 전 200명에 그쳤던 팬클럽 회원은 현재 1600명이다. 유튜브 채널 역시 5만명 넘게 구독자가 늘었다. 방송의 힘이다.

그의 팬은 대부분 5060세대 남성들이다. 신미래는 "팬카페에 '퇴근하고 한잔 하면서 글 쓴다'는 팬들이 많다"라며 "팬들이 모두 감사하지만 여성팬들은 더 간절하고 소중하다"고 웃음지었다.

'트롯전국체전'에 출전한 트로트가수 신미래 [사진=포켓돌스튜디오]

'트롯 전국체전'을 마친 신미래는 최근 시작한 '트롯매직유랑단'에 반고정으로 합류했다. '트롯매직유랑단'은 '트롯 전국체전' TOP8과 송가인이 출연하는 힐링 뮤직쇼. 매주 수요일 밤 10시40분 방송된다.

"제 안에 숨겨진 '개그본능'이 있어요. 아직 다 보여드리지 못한 끼를 꼭 한번 펼쳐내고 싶어요. 기대해주세요."

-[조이人] ②로 계속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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