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4' 강승윤 "범죄자 캐릭터→형사, 성장 느껴"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강승윤이 드라마 '보이스4'에서 형사 캐릭터를 맡아 성장을 느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tvN 드라마 '보이스4'(극본 마진원, 연출 신용휘)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송승헌, 이하나, 손은서, 강승윤, 신용휘 감독 등이 참석했다.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장혁, 이진욱에 이어 이하나의 세 번째 파트너로 발탁된 송승헌은 죽음의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형사 데릭 조로 분한다. '보이스'의 든든한 뿌리 이하나는 생명의 소리를 듣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를 맡았다. 손은서는 골든타임의 노련한 콜팀 지령팀장 박은수 역을, '보이스4'의 새로운 얼굴 강승윤은 사이버 수사대 특채 출신의 콜팀 요원 한우주로 분한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카이로스' 등에 출연했던 강승윤은 "경찰 역할이지만 콜팀이라는 특수성이 있기에 소화를 하는 게 정말 준비를 많이 해야한다고 느꼈다. 굉장히 존경스럽다"라고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그는 "이전에 맡았던 역할들이 다 죄를 짓는 역할이어서 어떻게 하다보니 경찰이 됐다. 조금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더 이상 잘못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또 잘못을 하게 될지도 모를 것 같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강승윤은 "우주라는 역할을 맡게 되면서 또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대사도 마찬가지고 연기 등을 경험할 수 있고 선배님들을 지켜보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다"라며 "우주가 극 안에서 긴장감 속에 조금은 숨쉴 수 있는 역할이 될 것 같다. 그런 부분들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시청 포인트를 밝혔다.

'보이스4'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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