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챔피언스컵]오카다 "안정환 회복 빠르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오카다 다케시 감독(49)이 안정환의 빠른 부상 회복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다음달 5일 J리그 개막전 출전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를 주장했다.

오카다 감독은 19일 수원 삼성전을 마친 후 공식 인터뷰에서 "일본으로 돌아가 X레이를 찍어봐야겠지만 생각보다 무척 회복이 빠르다"며 "당초 4월 중순에 경기에 출전시킬 생각이었지만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다음달 5일 주빌로 이와타와의 올시즌 개막전 출전여부에 대해서는 "회복이 빠르기는 하지만 개막전 출전은 힘들다"고 말해 최용수와의 맞대결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은 지난해 11월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몰디브와의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전에서 오른 발목 복숭아뼈가 부러져 그동안 재활에 힘써왔다.

안정환은 이번 'A3닛산챔피언스컵 2005'에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동료들과 발을 맞추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