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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르가 심수봉"…'피어나라 대한민국', 위로와 감동의 2시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1년 한가위, 국민가수 심수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각박해진 현실에 조용한 위로를 선사했다. 방송은 끝났지만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공연의 감동에 젖은 이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밤 방송된 KBS 2TV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연출 이태헌 편은지)에서 심수봉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첫 선을 보였던 '그때 그 사람'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리프트 드레스가 돋보였던 '사랑밖엔 나 몰라'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첫 소절만 들어도 앎직한 '명곡 메들리'가 펼쳐졌다.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방송화면 [사진=KBS]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 방송화면 [사진=KBS]

이날 심수봉은 잔나비 최정훈, 양동근, 포르테 디 콰트로, 정용화 등 후배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무궁화' '조국이여' '아리랑' 메들리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공연의 백미는 엔딩곡이 차지했다. '백만송이 장미'를 끝으로 2시간을 완창한 심수봉에게 언택트 관객 1천명은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심수봉 목소리를 이런 무대에서 듣다니 몸에 소름이. 가늠하기 힘든 깊이' '심수봉의 진가를 알게 해준 콘서트' '노래 들을 때마다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심수봉이 '코로나야 제발 좀 가줘라'하고 타이르는 느낌' '그 어떤 방송보다 감동적이었다. 이런 공연 자주 해주길' '가장 대박은 대부분의 곡들이 작사작곡 심수봉의 위엄! 모든 장르가 심수봉이었다' '2시간 30분동안 행복한 시간.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엄마랑 봤는데 노래마다 가사가 시적이고 너무 아름답다 한동안 빠질듯' 등 호평이 이어졌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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