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아침마당' 윤경 "방송 출연 후 외출할 땐 화장…사랑 받아 기뻐"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윤경이 방송 출연 후 달라진 일상을 밝혔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동주, 현진우, 하이니샤, 윤경, 김소희, 김용임 등이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 윤경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KBS 1TV '아침마당' 윤경이 출연했다. [사진=KBS 1TV]

윤경은 "어렸을 적 서커스 단원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언니가 있었다. 서커스 단원이 갑자기 사라지자 언니는 큰 상처를 받고 건강이 위독해졌다"라며 "저는 그걸 보고 평생 사랑을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게도 운명처럼 한 남자가 나타났다. 저는 그만 그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남자의 집은 당연히 반대했고 제 부모님도 '상처를 받을 수 있다'라며 반대했다. 그 남자와 저는 14년을 투쟁했다"라며 "그리고 마침내 작년에 결혼했다. 지금은 시아버지께서 저를 무척이나 좋아해주신다. 비록 몸은 왜소하지만,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꿈을 밝혔다.

또한 "방송 후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깐만 들려도 '방송 봤다', '예쁘게 노래 잘 부르더라'라며 난리가 났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알아보니 집 앞에 나갈 때도 안 하던 화장을 하게 됐고 옷도 귀엽게 입고 간다. 태어나서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았나 싶어 기쁘다"라고 말하면서 웃었다.

윤경은 "친정 부모님은 울면서 방송을 보셨다고 하더라. 부모님은 딸이 TV에서 노래하는 것을 보니 너무나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고 하더라. 또 시아버님도 며느리 대단하다며 칭찬해주셨다"라며 "평생 서커스 단원과 품바 가수로 노래를 불렀다. 꼭 TV에서 부르고 싶었다. 오늘도 가수 윤경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침마당' 윤경 "방송 출연 후 외출할 땐 화장…사랑 받아 기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