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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샘김 부친상·안지석 마약·정미애 설암3기·'오징어게임' 부상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샘김, 美 강도 총격에 부친 사망…"마음 깊이 애도"

샘김이 SBS 파워FM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 공개방송 '여름임박 콘서트'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샘김이 SBS 파워FM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 공개방송 '여름임박 콘서트'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샘김이 총격 사고로 아버지를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26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샘김의 아버지 김씨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께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식당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샘김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식당에 강도 3명이 들이닥쳤고, 이같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샘김의 여동생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났으며, 24일 장례식이 엄수됐습니다. 샘김은 어머니를 위해 작곡한 '돈트 워리'(‘Don’t Worry)를 아버지를 위해 바치는 헌정곡으로 바꿔 부르며 절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샘김의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밝혔습니다.

◆ 재벌집 마약스캔들…하우스룰즈 안지석도 포함돼

하우스룰즈 안지석(왼쪽) [사진=애프터문뮤직 공식 홈페이지]
하우스룰즈 안지석(왼쪽) [사진=애프터문뮤직 공식 홈페이지]

검찰이 재미동포로부터 대마를 공급받은 뒤 이를 상습적으로 피우거나 재유통시킨 뷰유층 자제들을 대거 적발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들 중에는 재벌가 3세, 연예인, 전 고위공직자 자녀 등이 다수 포함돼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여 간 재벌가 3세, 연예인 등이 가담한 대마사범에 대한 집중수사 결과 20명을 입건한 뒤 10명을 구속 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외로 도주한 3명에 대해선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이들 대마사범 가운데는 사회지도층 자제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려제강 창업주, 효성그룹 창업주,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등이 적발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해외 유학 당시 대마를 접한 뒤 귀국 후에도 이를 끊지 못해 자신들만의 은밀한 공급선을 만들어 상습적으로 대마를 유통하고 흡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임신한 아내와 태교여행을 떠난 여행지에서도 대마를 흡연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연예인도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의 가수 안모 씨 등이 재판에 넘겨졌는데, 이는 하우스룰즈 안지석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안지석은 지난해 3월에서 10월까지 대마를 매수하고 흡연했으며,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제주도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해온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안지석은 지난해 11월 8일 구속기소됐습니다.

◆ '미스트롯' 정미애, 설암 3기 "8시간 대수술, 혀 일부 절제"

'인간극장' 정미애 [사진=KBS 1TV]
'인간극장' 정미애 [사진=KBS 1TV]

'미스트롯' 선(善) 정미애가 설암 3기 투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미애는 1월 30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해 근황을 전합니다.

연예계 대표 다둥이 엄마로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만큼 사랑받았던 정미애는 지난 2021년 12월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SNS를 통해 건강의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만 전했을 뿐,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기에 시간이 갈수록 무수한 소문과 추측만 퍼져나갔습니다.

1년 후 정미애는 '인간극장' 제작팀에 연락을 해서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놨습니다.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빴던 스케줄에 체력은 바닥이었고, 면역력이 떨어져 늘 잔병을 달고 살던 나날이었습니다. 특히 입 안의 염증은 몇 달씩 낫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래는커녕,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설암 3기로, 가수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병과 같았습니다. 정미애는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습니다.

다행히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후유증이 따라왔습니다.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며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습니다.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겨웠고, 무엇보다 아나운서 뺨치던 발음이 꼬이고 흐트러졌습니다.

재발이 흔한 암이라 수술 후 6개월 동안은 매일같이 불안과 두려움 속에 살아야 했고, 가수로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마음의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연습생 시절에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웠던 남편 조성환 씨는 힘들어하는 아내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곁을 지켰습니다.

'인간극장'은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 정미애의 모습을 전할 예정입니다.

◆ 실사판 '오징어게임' 찍다 부상?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리얼리티쇼 촬영 중 제참가자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현지시간) BBC, 더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베드표드셔 카딩턴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녹화에서 참가자 3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실사판을 표방한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는 극중 설정을 차용해 456명의 참가자가 456만 달러(약 56억3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리얼리티쇼입니다. 참가자들은 상금을 따기 위해 혹한의 날씨를 참고 견디다 실려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선은 참가자들의 말을 인용해 "촬영 현장이 마치 전쟁터 같았다. 의료진이 있었지만 아무도 의료진에 도움을 구하려 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 측은 "참가자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았다"며 "우리는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의료진이 항상 촬영현장에 있으며, 모든 안전 절차를 지켰다"고 전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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