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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 "또다시 경연프로 출연 생각 없다…심적으로 힘들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보이스트롯'과 '미스트롯2' 출신 김다현이 또다시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말했다.

김다현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2집 정규앨범 '열 다섯'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가수 김다현이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김다현 2집 정규앨범 '열 다섯'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김다현이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김다현 2집 정규앨범 '열 다섯'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다현은 김봉곤 훈장의 딸로, 4세 때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6세가 되던 해 '내 나이가 어때서'로 트로트에 입문했다. 12세 나이로 MBN '보이스트롯' 2위를 차지했고, TV조선 '미스트롯2' 3위에 오르며 '국악트롯요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경연대회에 연달아 출연했던 김다현은 "경연대회 출연은 아직 생각이 없다. '보이스트롯'에서 2등을 하고 심적으로 힘들었다. 물론 성장하는 계기가 됐지만 경연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 나가고 싶은 것이 '미스트롯2'라 3위라는 결과를 얻었다. 또 경연이 있다고 해도 아직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경쟁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김다현은 "100인으로 시작을 했다. 저 빼고 99명을 전부 이겨서 올라가야 한다. 미묘한 신경전이라고 할 게 있었다. 끝나고 나니 라이벌보다 친구, 언니들이다. 라이벌보다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다현의 새 앨범 '열 다섯'에는 '엄마' '어즈버' '이젠 알겠더이다' 등 트리플 타이틀곡 3곡을 포함해 총 19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엄마'는 4남매 중의 막내딸인 김다현의 엄마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 가세가 기울어 자식들 챙기기도 힘든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한 엄마 덕분에 인기 트롯 가수가 된 김다현이 엄마의 고생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담았다.

'어즈버'는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한 노래로, 갈등과 번민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의 고뇌를 깊은 서정의 가사오아 한국적 정한의 멜로디로 담았다. 곡 제목 '어즈버'는 '아!'라는 감탄사를 뜻하는 말이다.

'이젠 알겠더이다'는 부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으로, 삶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길이니 힘들어도 좌절하지 말라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을 김다현만의 깊은 감성으로 잘 녹여냈다.

새 앨범 '열 다섯'은 이날 정오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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