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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이보영 활약에 10.9%…몽유병 의심 엔딩→건강 적신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행사' 이보영이 차기 대표에 한발 가까워지는 대활약을 펼친 가운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는 수도권 11.7%, 전국 10.9%, 최고 13.9%(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경쟁 드라마들을 제치고 주말 미니시리즈 1위에 올랐다.

'대행사' 이보영 스틸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대행사' 이보영 스틸 [사진=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지난 방송에서는 고아인(이보영)의 통쾌한 승리가 그려졌다. 죄 없이 억울하게 옥살이했던 석재(정인기)의 인터뷰 광고로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법은 완벽하지 않다"는 여론을 형성했고 결국 우원회장(정원중)의 보석허가를 받아냈다. 이번 광고의 핵심 타깃, 즉 '여의도'의 뜻이 있는 사건 담당 부장판사의 목표를 꿰뚫은 결과였다. 보석으로 풀려난 우원회장에게 치킨을 배달시켜 "대기업 회장도 치킨이 먹고 싶은 나와 다를 게 없는 사람"으로 메이킹하란 조언은 이번 프로젝트의 방점을 찍었다.

고아인은 결국 법으로도 해결하지 못했던 일을 광고로 해내며 기적을 일으켰다. 그 결과 강한나(손나은)는 고아인의 경쟁자인 최창수(조성하)를 한직으로 몰아낼 움직임을 보였다. 그녀와 승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오빠 강한수(조복래)는 "절대 한나 옆에 두면 안 되는 사람"으로 고아인을 주목했다. VC그룹의 실세 왕회장(전국환)은 고아인을 오너 일가의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해 그녀를 유심히 지켜봤고, 앞으로 "또 보자"며 흡족해했다. 고아인의 VC기획 차기 대표 자리가 유력해진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보영의 시련은 끝이 아니었다. VC그룹 오너 일가와 저녁을 먹고 돌아온 그날, 오랜만에 불면증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잠들었던 고아인이 맨발의 잠옷차림으로 아파트 벤치에서 깨어난 것.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충격 엔딩에 고아인은 물론 시청자들도 경악했다.

5일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멍해 보이는 표정에 잠옷 차림을 한 고아인이 이곳저곳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간 정신의학과 주치의이자 유일한 친구인 오수진(신수정)이 "술 마시고 약 먹지 말라"고 끊임없이 경고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술과 약으로 버텨왔던 바. 급기야 그녀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제작진은 "그토록 원하던 그룹 내 최초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이제는 최고의 자리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런데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성공을 향해서만 달려오면서 건강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는 그녀가 극복해야 하는 또 다른 문제다. 고아인의 위기 극복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대행사'는 5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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