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개그맨의 원조 격으로 꼽히는 고영수가 어린 시절 동요를 남다른 시각으로 해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고영수는 21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뻔한 동요에도 의문을 품었던 기발한 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맨 조영수 [사진=KBS1 '아침마당']](https://image.inews24.com/v1/18fe219523d875.jpg)
고영수는 당시 국민학교 시절 동요 '리리리자로 끝나는 말은'을 배울 때 '개나리 보따리 대싸리 소쿠리 유리항아리'라는 가사가 어렵다고 느껴져 "이리 저리 멀리 가리 우리 목소리"로 하면 어떻겠냐고 선생님께 제안해 교무실 여기저기를 불려 다니며 노래해야 했다고 말했다.
또 '기찻길 옆 오막살이'에 대해서는 "아기가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그러면 이상한 거다"라고 말해 장내를 초토화 시켰다.
그는 "'섬집아기'를 배울 때는 아기의 입장에서 너무 슬펐다. 그리고 노래에 아빠 얘기는 나오지도 않는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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