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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음악' 윤유선 "전임자 김미숙, 40년 전 '고교생일기' 사제 인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데뷔 50년차 배우 윤유선이 '윤유선의 가정음악' 마이크 앞에 앉는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KBS클래식FM(서울 93.1MHz) '윤유선의 가정음악' 기자간담회에서 윤유선은 "처음 제안을 받고 '이게 실화인가' 싶었다"라면서 "장일범 선생님이 진행하던 당시부터 즐겨 듣던 프로그램이라 기쁜 마음으로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유선의 가정음악' 기자간담회 [사진=KBS]
'윤유선의 가정음악' 기자간담회 [사진=KBS]

'가정음악'은 앞서 배우 김미숙이 5년간 진행을 맡아왔다. 윤유선과 김미숙은 1986년 드라마 '고교생 일기'를 통해 사제지간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윤유선은 "들을 땐 편안했는데 막상 진행한다는 생각을 하고 김미숙 선배님의 방송을 들으니 넘사벽이더라. 진짜 부담스럽기도 했고,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씀하시는구나 싶더라"라면서 "5년 진행은 음악을 정말 사랑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선배님께 상이라도 드려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김미숙은 좋은 선생님이가 언니같은 선배예요. 방송을 좀 시작한 이후에 연락을 드려보려고 해요. 전혀 모르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거라서 설렘 반 기대 반이에요. 왠지 다시 대학원에, 혹은 유치원에 입학하는 기분이 들어요."

27일 오전 9시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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