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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FC 메스와 '연봉 6억원' 계약 눈앞


 

‘반지의 제왕’ 안정환(29)의 유럽 재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안정환이 프랑스 1부리그 르샹피오나 FC 메스로부터 영입의사를 전달받고 10일 오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해 입단 협상에 돌입했다.

또한 유럽의 스포츠전문 사이트인 유로스포트 프랑스어판은 11일(한국시간) ‘메스가 안정환을 원하고 있다’는 기사를 통해 “메스가 안드레아스 멘도사를 대체할 공격수로 안정환을 물망에 올려놓고 있다”며 “2002년 한일월드컵의 영웅 안정환은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나온 이후 그동안 일본에서 활약해왔다”고 전했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 역시 메스와 안정환의 협상 사실을 보도했다.

메스의 구단주는 최근 한국을 들러 안정환의 소식을 접한 후 “무엇보다도 선수와 직접 협상할 수 있다면 그의 영입에 발벗고 나서겠다”며 국내 지인들을 통해 안정환과 접촉해왔다.

메스는 안정환이 페루자에 진출하기 전에도 그의 영입을 시도하는 등 안정환의 자질을 어느 클럽보다도 높이 사왔다.

이번 협상은 메스 구단에서 안정환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데다 계약기간 1~2년간 연봉 10억원 정도의 조건이어서 성사가능성이 높다. 이번 계약이 이뤄질 경우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후 이탈리아 페루자로부터 '괘씸죄'에 걸려 퇴출당했던 안정환은 3년만에 유럽무대에 재진출하게 된다.

메스는 지난 시즌 르 샹피오나에서 10승14무14패로 20개팀 중 16위를 차지한 팀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지난 2002년부터 우수 선수 및 지도자 유학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대표 로베르 피레를 육성했던 클럽이다.

유로스포트는 “안정환에게 관심을 보인 메스에는 2명의 다른 한국선수들이 이미 뛰고있다”고 전했다. 현재 메스에는 강진욱(19)과 어경준(18)이 지난 4월 메스와 정식 계약을 맺고 1군 데뷔를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원창 기자 gerrar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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