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고척돔에 입성해 '환상적인 공연'을 약속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SWEET MIRAGE' FINALE'을 개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총 27회 공연을 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이들은 한층 규모가 커진 고척돔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즐길 준비 됐나. 힘차게 놀아보자"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냥 괴물을 살려두면 안되는걸까?'로 다음 무대를 이어갔다.
시작부터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피날레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라며 인사를 건넨 후 "오늘이 오네요. 오늘이 6개월 동안의 공연을 마무리 짓는 피날레다. 저희 모두 팬들과 함께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3월에 공연을 시작해서 엔딩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팬들을 바라보며 감격했다.
멤버 수빈은 "오늘 처음 보는 팬에게는 환상적인 공연을, 공연을 본 분들에게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멤버들은 "이번 투어를 통해서 느꼈지만, 모아 분들과 함께 해야 완성되는 공연이다. 마법 같은 순간을 함게 만들어보자"라며 "3월 공연을 보고 신기루였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멋진 공연 보여주겠다"고 말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앞서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ACT : SWEET MIRAGE'는 자유와 유희로 상징되는 '네버랜드'를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12월에 펼쳐지는 피날레 공연에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혹을 뒤로하고 현실로 활강하는 소년들의 마음을 표현한 'Chasing That Feeling'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노래하는
'물수제비'를 세트리스트에 추가해 소년들의 뒷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외에도 지난 10월 발매된 정규 3집 '이름의 장: FREEFALL'의 수록곡 'Happily Ever After'와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에 수록된 팀의 첫 팬송 '교환일기 (두밧두 와리와리)' 등 팬들이 좋아할 무대가 추가됐다.
공연장의 규모도 업그레이드 됐다. 가로 57m, 세로 9~14m 대형 LED를 중앙에
배치하고 천장에는 가로 27m, 세로 4m의 U자형 LED를 설치했다. 여기에 고척스카이돔의 고정 LED 2개를 활용해 어느 각도에서든 공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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