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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새끼' 부친상 오은영 "父 밤낮으로 직접 병간호...마음은 안 힘들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오은영 박사가 개인사를 전하며 금쪽이 엄마를 위로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이상 행동을 하는 6살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6세 아들과 4세 딸 그리고 생후 약 100일 된 딸을 키우고 있다"며 "첫째가 생후 1개월 되자마자 황달이 너무 심했다. 두 번의 심정지를 겪으며 사망선고까지 받았다. 산소호흡기 달고 갑상선 저하까지 왔다. 다발성 간혈관종이라고 간에 혈관종이 무수히 많아서 간이 너무 커지는 병이다"고 말했다.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사진=채널A]

금쪽이 엄마는 생후 100일 된 막내 딸을 하루 종일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는 "첫째 금쪽이가 죽을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신생아를 볼 때마다 '죽을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막내 개월 수가 금쪽이 투병하는 시기다. 아이가 죽을 것 같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모든 인생의 기준을 그때 기준으로 살아갈 수 없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와 시간을 너무 지나간 일에 매이고 좌지우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오은영은 "개인적인 이야긴데 저희 아버지가 요즘 아프시다. 노환으로 위중한 상태시다. 입원을 하셔서 중환자실로 옮기셨다. 모든 가족이 다 번표를 짜서 간병을 하고 있다. 제가 아침 저녁으로, 새벽에도 가고, 오밤중에도 가서 기저귀를 갈아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은 "근데 그게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하나도 안 힘들다. 가족이기 때문이다. 힘들어도 우리 금쪽이 엄마 아빠가 내일 펼쳐지는 삶을 조금 다른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다섯 식구가 엄청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은영은 6일 부친상을 당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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