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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조커' 김형범, '올 시즌을 기대하라'


 

'나를 주목하라.'

전북의 이적생 김형범(22)이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일 벌어진 친정팀 울산 현대와의 슈퍼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이적 신고를 마친 김형범은 8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감바 오사카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첫 경기에서는 홀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16분 김현수와 교체 투입된 김형범은 후반 25분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뒤 후반 39분에는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형범의 활약을 앞세워 지난해 FA컵 우승팀 전북 현대는 J리그 챔피언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지난 2004년 울산에서 K리그에 데뷔한 김형범은 43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주로 교체 선수로 활약하며 득점을 뽑아내 울산에서는 '특급조커'로 이름을 날렸다.

올 초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형범은 "최강희 감독님이 90분 뛸 것을 30분 동안 쏟아부을 준비를 하라고 지시하셨다. 상대 선수들의 움직임을 파악한 후 경기에 임한 것이 2골을 기록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선발로 투입되면 상대 수비수들의 체력이 좋아 힘겨울때가 있지만 후반 투입되면 상대 수비수들의 힘도 빠져있고 움직임을 알고 경기에 임할 수 있어 편하다"고 '특급 조커'다운 모습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전주=김종력 기자 raul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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