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TV]'완소남' 이동건, '밥맛동건'으로 추락?


이동건이 영화에서 '밥맛동건'으로 변신(?)한다.

'내 안에 너 있다'라는 대사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이동건이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이하 '지금사랑')에서 '예의상실, 싸가지 상실'의 건설회사 CEO '영준'으로 등장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극 중 일찌감치 성공과 결혼을 해치운 워커홀릭인 영준은 패션 컨설팅을 하기 위해 찾아온 유나(엄정화)를 까칠하게 대한다. 고객 앞에서 항상 웃는 그녀지만 우연히 만난 바에서도 무례하기 짝이 없는 영준을 참을 수가 없다.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 유나 앞으로 야속하게 비는 내리고, 영준은 옷을 벗고 빗속으로 돌진하는 유나에게 자신의 옷을 덮어주는 어색한 기사도정신을 발휘한다.

하지만 유나는 "너 원래 그렇게 재수없니?"라고 영준을 몰아붙이고, 영준은 "비 좀 맞아도 돼. 내가 더 (옷) 사주면 되니까"라고 재수(?)없게 되받아친다.

이후 점점 유나에게 빠져드는 영준은 어느날 자신의 운전 기사에게 조심스런 질문을 던진다. "나 어때요?... 여자들이 봤을 때. 나 같은 남자…." 이어 운전 기사는 "밥맛이죠 뭐. 재수도 없고…"라고 답하며 이동건에게 굴욕을 안긴다.

극 중 까칠남에서 완소남으로 변모하는 이동건의 감칠맛 나는 연기는 관객들에게 통쾌함과 웃음을 선사한다.

결혼 후 다가온 운명적 사랑에 뜨겁게 불붙은 네 남녀의 위험천만한 크로스 스캔들 '지금 사랑'은 오는 15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TV]'완소남' 이동건, '밥맛동건'으로 추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