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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맑고 착한 이미지 벗고 싶었다"


"제게서 악한의 모습을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영화배우 이기우가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한 공포영화 '두사람이다'(감독 오기환, 제작 모가비픽쳐스)의 언론 시사회에서 "공포물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인기 만화작가 강경옥의 원작을 영화화한 '두사람이다'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 중 누군가가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상황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해 '새드무비', '사랑을 놓치다', '해변의 여인'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배우 이기우는 '가인'(윤진서 분)의 옆에서 항상 힘이 되어주는 다정한 남자친구 '현중' 역을 맡았다.

이기우는 주위에서 왜 공포물을 선택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착한 청년의 이미지를 벗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그동안 착하고 맑은 청년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을 벗고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공포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과연 네가 할 수 있겠냐며 주위에서 만류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독특한 소재와 충무로 기대주 3인방의 연기가 기대를 모으는 '두 사람이다'는 오는 23일개봉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sw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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